모노그램을 기념하며
모노그램은 오랜 세월 동안 발전을 거듭해 왔지만 그 속에 담긴 핵심적인 특징과 의미는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다. 장인정신과 예술, 디자인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루이 비통 메종은 브랜드의 자산인 혁신과 협업, 대담함의 정신을 발휘하여 모노그램의 역사를 끊임없이 새롭게 써 내려왔다.
이러한 전통을 바탕으로 올해 루이 비통 메종은 '아이콘과 아이콘 재해석자(The Icon and The Iconoclasts): 모노그램을 기념하며'라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기획하였다. 아티스트의 개인적인 취향이 자유롭게 반영된 이번 컬렉션은 그동안 자신만의 시각으로 모노그램을 바라보던 전 세계의 모노그램 애호가들에게 모노그램의 새로운 측면을 만나볼 수 있는 훌륭한 기회가 될 것이다. 루이 비통 메종은 패션과 예술, 건축과 산업 디자인의 경계를 뛰어넘어 각자의 분야에서 명성을 쌓아온 여섯 명의 창의적인 아이콘 재해석자들에게 모노그램 캔버스의 패턴과 가장 잘 어울리는 새로운 형태의 가방 디자인을 의뢰하였다.
크리스찬 루부탱(Christian Louboutin), 신디 셔먼(Cindy Sherman), 프랭크 게리(Frank Gehry),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 마크 뉴슨(Marc Newson), 레이 가와쿠보(Rei Kawakubo)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창조적 인물들이 어디서도 만나볼 수 없는 지극히 개인적이면서도 급진적일 뿐 아니라 장난기 가득한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