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크루즈 패션쇼: 유토피안 건축물
브라질 특유의 이상주의와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를 모티프로 한 2017 크루즈 컬렉션은 이 곳의 활력과 에너지, 다문화주의, 자유, 미래주의와 낭만주의 등 이 도시가 영감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다이나믹한 감정들을 한데 담아냈다. 건축가 오스카 니마이어는 유토피아로서 브라질이 제공하는 이상적인 환경을 배경으로, 문명과 자연 사이의 역설을 조화롭게 반영한다.
"나는 오스카 니마이어의 비전과 추진력, 심지어 그의 이상향에 대한 신념을 존경한다. 건축학상 이토록 권위있는 공간에서 패션쇼를 펼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감각적인 경험이다. 내가 본 리우데자네이루는 모더니즘과 열대 지방 특유의 감성 사이에 존재하는 폭발적인 에너지와 움직임으로 가득하다. 자연과 문명 사이에서 끊임없는 반전을 보여주고, 이것에서부터 탄생하는 시각적인 효과에 깊게 감명받았다. 컬렉션을 준비하며 나는 브라질 문화에서 찾아볼 수 있는 이 모든 요소들을 프랑스와의 문화적 연결고리, 그리고 파리지엥 특유의 감성과 접목시키는 적절한 방법을 찾기위해 집중했다." - 니콜라 제스키에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