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표 속에 녹아든 삶
필기도구는 시대를 초월한 여행자의 필수품으로, 지금껏 탐험가와 여행자들의 동반자가 되어온 루이 비통의 역사에서도 중요한 일부분이 되어 왔다.
오늘날같은 디지털 시대에도 여전히 중요하게 여겨지는 전통적인 형태의 서신 교환은 섬세함의 상징이자 개인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고유한 표현 방식이다. 편지는 진정한 "삶의 예술"의 일부분이 된 것이다.
개인적인 편지에서부터 마리 벨트라미가 주도하는 글로벌 예술 운동과 특별한 프로젝트에 이르기까지, 손으로 쓰는 편지는 매우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벨트라미는 자신의 프로젝트를 통해 유명한 사람, 잘 모르는 사람, 산 자와 죽은 자, 실제 인물과 공상의 인물 등 300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편지를 썼다.
그녀는 더 나아가 각각의 봉투에 자신의 모습을 담은 우표를 붙여서 일상의 짐으로부터 자신을 해방시키고자 했다.
루이 비통은 다시 한번 새로운 집필 여행을 떠난다.
마리 벨트라미가 말했듯이, 편지를 쓰는 것은 "매혹적이라고 느끼는 가치로의 회귀"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