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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가을-겨울 여성 쇼: 시간 충돌

2020년 가을-겨울 패션쇼를 선보이며, 여성 컬렉션의 아티스틱 디렉터 니콜라 제스키에르(Nicolas Ghesquière)는 지금 살아 숨쉬며, 영원히 지속되어온 스타일의 충돌을 이야기한다.  

만약 패션에 풍성한 영감을 주는 무수한 시대들이 지금 이곳에서 모두 함께 모일 수 있다면? 그리고 만약 지금 이 순간 우리가, 현대적 자유와 역사를 패션의 순수한 즐거움을 위한 무대 위에 올려, 정면으로 마주하게 할 수 있다면 ? 어둡고 앙상하게 헐벗은 공간 안에서, 이 모든 누적된 시간들이 하나의 장소에 모인다. 그랜드스탠드 관람석에서 볼 수 있었던 성가대의 과거, 관중으로 앉아있는 게스트들의 현재, 그리고 런웨이에 나타난 룩들이 선사하는 그리 멀지 않은 미래.


브라이스 데스너(Bryce Dessner)와 우드키드 - 요안 르무안(Woodkid - Yoann Lemoine)이 작곡한 사운드 트랙은 바로크 작곡가 니콜라 드 그리니(Nicolas de Grigny)의 "레시 드 티에르스 엉 타이유(Récit de Tierce en taille)"에서 영감을 얻었다. 제목 "삼백이십(Three Hundred and Twenty)"은 곡 전체에 걸쳐 레퍼런스로 활용된 다양한 사조들 사이를 가로지른 햇수를 가리킨다. 른블 시퀜자 9.3(Ensemble Sequenza 9.3)은 15세기부터 1950년대까지의 다양한 의상을 입고 라이브 공연을 펼쳤다. 유명 의상 디자이너 밀레나 카노네로(Milena Canonero)와의 협업으로 제작한 이 회고적 드레스는 모든 스타일의 다양성 속에서 과거를 구현해냈다.

 

Womenswear Runway Ready to w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