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Fondation Louis Vuitton)은 미술관 건물이 자리한 파리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예술 관련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는 2014년 10월에 파리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 공식 개관식에서 언급된 향후 발전 방안과도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개관 전시의 일환으로 선보였던 프랭크 게리 특별전을 바탕으로 구상되었다. 이번 전시는 2015년 6월 20일에서 8월 9일까지 ‘차이나 월드(China World)’ 신규 복합 단지 안에 마련된 특별 전시공간에서 개최된다.
파리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 설계를 위한 프랭크 게리의 건축 프로젝트에 초점을 맞춘 이번 베이징 전시는 1989년 ‘프리츠커 상’의 영예를 안은 그의 창작 세계를 새로운 관점에서 조망해볼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관객들은 건축가 스스로 “프랑스의 굳건한 문화적 소명을 상징하는 매우 아름다운 범선”이라 칭한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 건물의 최초 스케치 단계에서 최종 준공 단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설계 과정을 되짚어볼 수 있다.
2015년 10월 15일부터는 일본으로 무대를 옮겨 오모테산도 에스파스 루이 비통 도쿄에서 순회 전시가 이어질 계획이다.
사진 제공: © Jean Larivière pour la Fondation Louis Vuitton, © Iwan Baan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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