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비통은 바니타스(Vanits)에서 영감을 받은 이 인상적인 시계와 더불어 타종으로 시간을 알려주는 자크마르(jacquemart)에 그 본래 기능을 되살려주었다. 케이스 옆면의 버튼을 누르면, 오토마타가 다이얼의 미니어처 두개골과 뱀이 이루는 영리한 상호 작용을 통해 시간을 알려주며, 동시에 호라티우스의 유명한 문구인 "카르페 디엠(Carpe Diem)"을 내보인다. 이렇듯 상징성이 풍부한 땅부르 카르페 디엠(Tambour Carpe Diem)은 아니타 포르쉐(Anita Porchet)가 작업한 에나멜 파츠와 딕 스틴맨(Dick Steenman)의 음각 세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점핑 아워(jumping hour)와 레트로그레이드 미닛(retrograde minute) 등 여러 가지 고도로 정교한 컴플리케이션을 갖추고 있다.
땅부르 문 플라잉 뚜르비옹 제네바 인증 사파이어
루이 비통의 워치메이킹 전문성을 드러내는 또 하나의 작품, 땅부르 문 플라잉 뚜르비옹 “제네바 인증” 사파이어의 케이스는 한 블록의 사파이어에서 깎아낸 것이다. 기술과 예술의 진정한 명작이라 할 수 있는 이 온전히 투명한 시계, 워치메이킹 역사상 동종 최초로 제네바 인증을 받은 이 작품은 새로운 시대를 연다. 플라잉 뚜르비옹을 사용해 솜씨 있게 만든 오픈워크 무브먼트의 모든 부분이 정교하게 그 모습을 드러낸다.
매력적이고 대범한 마스코트 비비엔이 독보적인 여성 워치, 비비엔 비쥬 시크릿을 위해 골드와 다이아몬드의 옷을 입었다. 비비엔은 어느날 마술처럼 루이 비통에 등장한 깜찍한 캐릭터이다. 처음에는 장식용 오브제였지만 곧 크리에이티브한 세계 곳곳에 적응하여 어떤 방식으로든, 어떤 상황에서든 착용 가능해지면서, 진정한 마스코트로 거듭났다. 하우스의 경험 세계를 품은 비비엔은 쾌활하고 생기가득하다. 이미 루이 비통의 엠블럼과도 같은 모노그램 캔버스에 등장하고, 매력이 가득한 주얼리로 변신한 바 있는 비비엔은 이번에 워치메이킹의 세계로 그 첫발을 내디디며 루이 비통 여성 워치를 우아하게 장식한다. 이 타임피스는 욕망의 새로운 도착지로서, 워치메이킹과 주얼리의 정수를 조화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