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젝스트레 콜렉시옹(Les Extraits Collection)

레 젝스트레 콜렉시옹은 항해를 떠나, 나의 가장 깊은 내면으로 되돌아오는 특별한 여정을 담아낸다. 향수는 목적지가 없는 여정과도 같이, 시간 속에 갇혀, 자유롭지만 움직임이 없는 아우라로 마치 거대한 너울이 일어 반짝이는 파도처럼 굴곡을 그린다. 이 새로운 향수 컬렉션은 완전히 새로운 기억들로, 매 순간을 풍요롭게 한다.

특별한 여정

곧 기억이 숨을 돌리고 스쳐 가는 꿈의 그림자와 같은 크리스탈 빛 하늘색으로 퍼져 나간다. 극단의 상황에서 감각은 겸손함은 접어두고 영원을 약속한다. 눈,손 그리고 향기의 감각으로 가득하다. 후각적 여정은 자크 카발리에 벨투뤼에게서, 시각적 여정은 프랭크 게리의 손에서 출발한다.

레 젝스트레 콜렉시옹

프랭크 게리와 자크 카발리에 벨투뤼는 유한함 안에서 영원함과 보편성 속 특별함을 찾기 위해 함께했다. 이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영원의 틀 안에서 움직임을 찾고, 직선과 곡선 간의 조화, 아름다움에 형태를 부여하는 긴장감을 추구하며, 순수한 감정을 찾아 나선다. 둥근 병의 후각적 제스처의 정수를 만나, 물질과 향수의 영혼이 결합했다.

향수의 본질을 재발명하다

이 다섯 가지 향수는 물징성의 핵심을 파고들어 감정을 어루만지고 삶의 본질을 감싸 안는다. 향기를 엑기스로 응축 시켜 해방시킨다. 어떠한 제약도 없이 완전히 꽃피우도록 한다. 공간도 중력도 존재하지 않는 것만 같다. 탑, 하트, 베이스 노트가 없는 다섯 개의 향기는 길게 늘어지고 너울 모양으로 둥글린 후각적 기둥의 구조를 하고 있다. 선과 빛, 움직임이 순수한 감각으로 녹아든다. 클래식하고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이다.

조각의 대서사시

수영 선수가 바다 거품 사이로 헤엄을 치듯 순수한 움직임의 정취가 공기를 뚫고 파도친다. 루이 비통의 수석 조향사 자크 카발리에 벨투뤼는 다섯 개의 엑스트레로 이루어진 향기의 팔레트를 통해 이 천상의 리듬을 찬양한다.

아름다움에는 결코 과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향수는 환희, 친밀함, 공유되는 기쁨의 순간을 만들어냅니다. 향수는 타인과 자신에 대한 사랑의 표현이죠. 재스민으로 만든 담배, 앰버를 기반으로 하는 차(tea)와 같은 파괴가 없는 혁명과 환상으로 가득 찬 세계를 만들고 싶습니다. 프랭크 게리와 저는 모두 언젠가 균형이 될 수도 있는 불균형, 대비, 양립이 불가능해 보이는 것들은 가로지르는 선을 만들고자 하는 욕망이 있습니다. 이는 이미 존재하는 것을 망가뜨리지 않고 새로운 것을 만들고 싶은 욕망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조각적 관점에서 접근해보고 싶었습니다. 향수를 보다 새롭게 만들어보려고 했죠. 향수는 정해진 형상이 없고 움직임만 있습니다. 순간성이 가미된 시각적 움직임입니다.

댄싱 블라썸(Dancing Blossom)

공중정원을 따라 저 멀리 떠나본다. 정원을 제대로 음미하려면 끊임없이 변화하는 계절의 왕국 안에 발을 들이고, ‘꽃의 폭포수’안으로 뛰어들어야 한다. 재스민 삼박, 메이로즈, 금계(Osmanthus, 물푸레나뭇과에 속한 상록 소교목), 인도산 튜베로즈가 서로 섞여 자연이 만개한다. 공기 중에 압도적인 감정과 정교함의 부케와 꽃잎의 소용돌이 속에 붕 떠 있는 기분도 든다. 자크 카발리에 벨투뤼는 ”장미는 가장 많은 얼굴을 가진 꽃으로 레몬 같은 신선함, 차(tea)와 향신료의 느낌도 갖고 있습니다. 재스민은 보다 동물적이고 보다 남성적이죠. ”라고 설명한다.

코스믹 클라우드(Cosmic Cloud)

보다 세속적인 존재감을 가진 감각들의 상호적 융합의 향이다. 머스크 향에 베네수엘라 통카빈의 초콜릿 향으로 포인트를 준 코스믹 클라우드는 마치 미지의 영역, 현실과 상상의 갈림길로의 여행과도 같다. 부드러운 곡선에 담긴 가루처럼 가볍고 과일 향이 맴도는 머스크, 페루산 양귀비의 암술에서 추출한 사향 씨 원액으로 구성되어 극도로 가벼운 노트의 회오리바람. 파촐리가 향을 끌어내고, 시프레와 오크모스(oak moss, 참나무에 붙어 사는 식물)의 힘 그리고 시스투스(cistus, 지중해 연안산 관목)와 베르가못의 덤불과 빛으로 강화된다. 코스믹 클라우드는 우주 공간에서 발산되는 흑백의 감각적이고 찬란한 변화를 가져온다.

랩소디(Rhapsody)

수평선이 끝이 보이지 않는 선을 그릴 때, 특별하고 황홀하고 흥분되는 여행이 시작된다. 후각적 연금술을 통해 모든 것이 시작되고 모든 것이 다시 태어난다. ”현대 향수 제조에 있어 가장 세련된 후각적 형태를 갖춘 것이 시프레의 본질입니다. 그 DNA를 고수하면서 현대성을 가미하려고 노력했습니다. ” 라고 자크 카발리에 벨투뤼는 설명한다. ”재스민 에센스부터 파출리, 메이로즈까지 꽃들이 빛의 감각을 깨워줍니다. 물론 초록빛 은방울꽃에 신선하고 투명한 조성을 더해주는 마테차 나무(yerba maté)도 잊어선 안 되겠죠. 바닐라 노트로 변형을 주고 나무와 덤불의 향이 나는 이 혼합물의 세련된 느낌을 보존했습니다. 베티베르와 일랑일랑(대 교목 꽃에서 채취한 향유)을 첨가했어요. 나무 향의 베이스가 숯으로 변하면서 투명함에 좀 더 무게감이 생겼습니다. 모두 한 끗 차이죠. ”

심포니(Symphony)

하늘과 땅이 조화를 이루듯, 절대적인 빛이 주는 끝없는 기쁨, 바람 부는 섬의 눈부신 진동, 베르가못과 자몽 칵테일에 들어간 신선한 생강 조각의 달콤하고 짜릿한 감각들이 서로 융화된다. 머스크 향, 과일 향, 벨벳처럼 부드러운 곡선이 콜로뉴(Cologne)의 잔향과 부딪히며 황홀함을 담아낸다. 눈부신 진동, 세계가 깨어나는 소리에 보조를 맞추는 다면적이고 감각적인 변주곡과도 같다. 자크 카발리에 벨투뤼는 이를 ”각 성분의 장엄한 조화이자 하늘과 땅이 어우러지는 모습”으로 표현한다.

스텔라 타임즈(Stellar Times)

화려한 요정들의 신전, 모자이크 장식과 장엄한 분수로 꾸며진 정원을 재발견하는 무의식중의 시간 여행. 자크 카발리에 벨투뤼는 ”바다 위를 떠다니는 앰버그리스, 바닐라와 송진 향의 클래식한 앰버를 마주하고 저는 부드럽고 희고 나무 향이 나는 깊은 앰버 향을 만들기로 결심했습니다”라고 전한다. 스텔라 타임즈는 공중에 떠 있는 황금빛 궁전, 소용돌이치는 향기, 앰버 초목과 페루산 발삼나무의 가죽 향과 섞인 오렌지꽃을 담아 무중력의 상태에서 완전히 재해석된 동양의 향기다. 마법 양탄자를 타고 아름다운 탈출을 꿈꾼다.

곡선의 정취

루이 비통의 새로운 레 젝스트레 컬렉시옹 향수 5가지는 오는 10월 2일부터 선별된 루이 비통 매장 및 온라인 스토어(louisvuitton.com)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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