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아이 (Fashion Eye) 홍콩
1962년에 독일 잡지 레뷔의 의뢰를 받아 저술가 디터 라트만과 협업하여 전 세계의 주요 도시를 다루는 특별 기획물을 제작했던 프랭크 호뱃. 그해 말, 협업 파트너와 함께 영국 통치하에 있던 홍콩에 도착하여 사람들, 주거지, 사물, 상징물로 가득 차 빈 공간이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밀집된 수직적 도시를 탐방하는 데 매료된 호뱃. 프레임을 피사체로 채운 흑백의 이미지를 구현하기를 좋아했던 그의 작업 스타일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 도시 홍콩. 당시 잡지에 게재되지 않았던 상당한 분량의 이미지 대부분을 최초로 공개하는 작품집. 1928년 이탈리아에서 태어나 스위스에서 성장한 프랭크 호뱃. 1951년 파리에서 삶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을 만난 후 파리에 정착하여 프랑스 수도의 밤 문화를 망원 렌즈로 포착한 사진으로 재능을 인정받은 작가. 날카로운 저널리즘적 시각이 잘 반영된 그의 패션 사진. 거리에서 촬영하기를 좋아했던 그는 패션 사진계에 신선한 자극과 활기를 불어넣으며 장르의 부흥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다가 1970년대부터는 좀 더 개인적인 작업으로 관심을 돌려 출판이나 전시로 이어지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2020년 10월 21일 파리에서 사망. 하우스의 여행 헤리티지에서 영감을 받아 유망주부터 업계의 거장에 이르기까지 여러 패션 포토그래퍼의 시각을 통해 도시, 지역 또는 국가를 그려낸 루이 비통의 패션 아이(Fashion Eye) 컬렉션. 각 서적마다 인물 정보, 포토그래퍼와의 인터뷰 또는 비평과 함께 대형 사진을 광범위하게 수록한 시리즈. 루이 비통의 시티 가이드 및 트래블 북에 이어 패션에 중점을 둔 여행 사진을 담아낸 세 번째 컬렉션. 선정된 포토그래퍼들이 독특한 시각으로 바라본 대도시, 머나먼 장소, 그리고 꿈의 여행지가 수록된 책.
- 23.6 x 30.5cm
- 패션 아이 (Fashion Eye) 홍콩
- 사진: 프랭크 호뱃
- 편집: 실비 레칼리에
- 양각 처리한 천 바인딩을 더한 하드커버
- 80쪽
- 타이틀 당 50개에서 150개의 이미지
- 프랑스어와 영어 2개 언어로 쓰여진 에디션
- 제조자: 루이비통
- 수입판매원: 루이비통코리아(유)
- 제조국: 이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