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독 출신의 그래픽 아티스트이자 어린이책 삽화가인 게오르크 바르버(필명 ATAK)가 아내와 여섯 살 아들과 함께 17,500개 섬으로 이루어진 대륙 크기의 군도 인도네시아를 여행한 발자취를 담아낸 트래블 북. “술라웨시섬에 도착했을 때 영화 1편 속으로 뛰어든 것 같았어요!”라고 회상하는 작가. ATAK 특유의 생생한 색감으로 완벽하게 포착한 무성한 초목. 열대의 습기를 가득 머금은 그린 색상과 사원, 궁전 내부, 도시 풍경, 불타는 석양 묘사에 사용된 블루, 레드, 오렌지 색조가 대비를 이루는 일러스트. “독자가 각 장소 주변의 공간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랐어요. 또한 특정 디테일로 돌아가서 확대하여 색다른 템포를 더하는 등 다양한 초점을 다루고 싶었습니다.”라는 작가의 말처럼 스케일을 통해 균형을 이룬 색조의 변화를 표현한 작품. 그래픽 아티스트에서 한발 더 나아가 마치 DJ처럼 작품 속 긴장감을 조성하고 그 과정에서 기쁨을 나누며 독자와 함께 여정을 떠나는 ATAK. 뮤리엘 블로흐의 글이 수록된 철학적 이야기 『죽음이 어떻게 다시 살아났는가』(티에리 마니에, 2007년), 피에르-크리냐스와 함께 각색한 『더벅머리 피터』(FRMK, 2011년), 목가적인 출판물 『정원에서』(티에리 마니에, 2015년), 『마사가 거기 있었다』(레 푸흐미 후즈, 2016년), 가장 최근작인 기발한 그림책 『골동품 해적단』(티에리 마니에, 2022년)으로 프랑스에서 잘 알려진 작가가 선보이는 에디션.
2010년 처음 발간된 이래로 전 세계 예술가를 초대해 국제적 중심지, 교외, 대자연 등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장소를 탐험하도록 인도한 트래블 북. 미지의 영역으로 들어가 새로운 문화와 다양한 건축물, 다채로운 삶의 방식을 발견한 예술가들의 경험을 담은 책. 지구상의 수많은 미적, 예술적 세계의 깊이와 폭, 다양성을 반영하는 현대 창작의 거울과도 같은 컬렉션. 각 작가가 드로잉, 회화, 콜라주, 일러스트, 만화, 스크래치 카드 등의 기법과 더불어 파스텔, 오일, 물감, 잉크, 연필, 픽셀 등의 재료를 자유롭게 선택하여 묘사한 작품을 수록.
- 15 x 10.5인치 / 38.1 x 26.67cm
- 하드커버
- 160쪽
- 프랑스어, 영어 및 인도네시아어의 3개 언어로 쓰여진 에디션
- 일러스트레이션: ATAK
- 작가의 전기 및 여행기
- 실크스크린 프린팅 기법의 천 바인딩
- 대형 크기의 컬렉터 에디션
- 1,000개로 한정된 리미티드 에디션
- 제조자: 루이비통
- 수입판매원: 루이비통코리아(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