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예술가인 하비에르 마리스칼(Javier Mariscal)은 고향 발렌시아를 연상시키는 맑고 푸른 하늘과 눈부시게 밝은 태양 빛이 펼쳐진 캘리포니아에 특별한 애착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섯 번째로 방문했을 때도 변함없이 호기심으로 가득하고 꾸밈없는 시선으로 노트북과 아이패드에 인물, 사물 그리고 풍경을 즉흥적으로 스케치했죠. 하지만 LA에서 그가 가장 흥미를 느꼈던건 도시에 가득한 네온 불빛, 슬로건, 가게 간판, 광고판과 로고였습니다. 그는 다채롭고 기발한 타이포그래피에서 영감을 받아 그의 시각적 세계에 생명을 불어넣었습니다. 그래픽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디자이너, 영화 제작자, 화가 및 조각가이자 도예가이기도 한 하비에르 마리스칼은 창조의 자유로움을 즐기는 전방위 예술가입니다. 그는 1970년대 중반에 처음으로 연재만화를 발간했으며, 1979년에 만든 BAR CEL ONA 로고와 듀플렉스 바스툴(Dúplex barstool) 디자인으로 이름을 알린 것을 계기로 1981년 밀라노에서 열린 에토레 소트사스(Ettore Sottsass)와 멤피스 그룹의 상징적인 전시회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의 마스코트인 코비(Cobi)는 그의 가장 유명한 디자인 중 하나죠. 또한 그는 뉴요커(The New Yorker)의 표지와 페드로 알모도바르(Pedro Almodóvar)의 영화 포스터 디자인했으며, 영화감독 페르난도 트루에바(Fernando Trueba)와 함께 애니메이션 장편 영화를 제작하여 2012년 오스카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루이 비통 트래블 북 컬렉션은 몸소 경험하는 여행부터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떠나는 여행까지 세계 곳곳으로 독자를 이끄는 초대장입니다. 책장을 넘기면 여러 저명한 예술가와 촉망받는 젊은 인재들의 일러스트를 통해 이들이 방문했던 도시와 국가들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지죠. 세계 각지의 예술가들이 여행을 하며 회화와 일러스트부터 콜라주 및 만화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완성한 창조적인 세계를 선사합니다. 30권 한정 제작된 로스앤젤레스 트래블 북의 각 판본은 일련번호와 작가의 친필 사인 및 하비에르 마리스칼의 실크 스크린 인쇄물이 포함된 대형 가죽 장정본으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15.4 x 10.4인치
- 하드커버
- 176쪽
- 이중 언어 에디션 (프랑스어, 영어)
- 100-120개의 스페셜 드로잉, 아티스트의 전기 및 여행기
- 실크 스크린으로 프린팅된 클로드장 및 북마크
- 아티스트가 직접 번호를 매기고 사인한 30권의 리미티드 에디션
- 출간일:201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