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은 곧 상상의 도구라는 생각 아래, 컬렉션은 아이 같은 순진함에서 어른스러운 세련됨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반영합니다. 오버사이즈 실루엣과 너무 작게 줄어버린 듯한 실루엣은 메종의 기술적 관록을 통해 유년시절을 상징하는 것들을 한 단계 높은 차원으로 구현하면서, 아직 성장이 더디거나 벌써 너무 커버린 아이의 옷장이라는 생각을 유희적으로 풀어냅니다. 종이 접기로 만든 종이 비행기, 집짓기 블록으로 하는 비즈공예, 점토 질감의 모형 제작, 만화 프린트, 모래사장 놀이도구 등 놀이터를 전형적으로 상징하는 아이콘이 곳곳에서 발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