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 패션쇼 10/01

루이 비통 2022 봄-여름 여성 쇼

니콜라 제스키에르의 최신 루이 비통 여성 컬렉션

프리뷰

루이 비통이 2022 봄-여름 시즌을 통해 루이 비통의 아이콘을 새롭게 재해석한 아이템과 새로운 디자인들을 선보인다.

루브르

쇼는 루브르 박물관 안뜰의 3개의 갤러리에서 열린다. 파사쥬 리슐리외(Passage Richelieu), 튀르고(Turgot) 안뜰, 콜베르(Colbert) 안뜰. 붉은 조명 밑에 잠긴 쿠르 마를리(Cour Marly)와 쿠르 퓌제(cour Puget)는 파사쥬 리슐리외의 양편에서 보인다. 여러 개의 거울이 파사쥬 리슐리외의 기둥 사이로 늘어서고, 런웨이 상부에는 다양한 높이의 샹들리에가 설치된다. 모든 좌석에는 나폴레옹 3세의 의자가 설치된다. 우드키드(Woodkid, 요안 르무안(Yoann Lemoine))의 곡 이 쇼의 사운드트랙이다.

저는 시간과 의상이라는 개념을 다뤄보고 싶었습니다. 또한, 타임리스함, 메종의 핵심 개념도 함께요.

저희는 올해 창립자 루이 비통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고 있죠. 그러한 전통이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는가? 그 전통은 어떻게 계승됐는가? 지금은 전 세계에 그 이름이 알려진, 19세기를 살아가던 젊은이, 마치 성년식 스토리처럼 묘사될 수도 있는 그 서사로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저는 트렁크에 주목했습니다. 그 속에 담긴 옷들이 서로 전승되어 내려오고 지금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트렁크 말이에요. 전달의 개념입니다. 예를 들면 이 트렁크 속에 1920년대의 드레스, 1990년대의 청바지, 1980년대의 폴카 도트 블라우스가 한데 담기는 거죠. 세월이 흐르고, 의상은 진화합니다. 거기에 축적되는 정서적 가치와 함께요. 하우스는 이런 형태의 전달에 완전히 동조하고 있습니다. 일종의 세대를 초월한 창조물인데요. 장기적 비전이자 일정 수준의 장인정신을 인정하는 겁니다. 옷이 기능하는 데는 세습의 측면이 있습니다. 가령 옷가지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전해지고 변형되는 것처럼요. 쇼에는 각자 변형시키고, 제것으로 만들고, 개인화된 서로 다른 세대의 의복 전형이 등장합니다.

하이라이트

전승(transmission)에 대한 열망. 루이 비통 2022 봄-여름 여성 컬렉션은 시간의 르 그랑 발(le grand bal: 거대한 무도회)로의 초대이다. 시간 그 자체는 그리 중요치 않다. 동시에 시간은 전부이기도 하다. 시간이 기능과 의미를 해체시키면서, 의상들을 결속시킨다. 낮은 밤이 되고 소박한 의상은 호화롭게 변신한다.바로 지금 이 순간, 어제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옷은 전달자로서 그 역할을 해낸다. 옷을 입는다는 경험과 전승되는 음성. 카운트다운의 선두에서 한발 앞서 가는 것은 변화무쌍하며 창조적인 세대 간의 조화이다. 스타일의 역동적인 흐름으로 이 밤은 한층 아름다워진다.

게스트

루이 비통 2022 봄-여름 여성 컬렉션을 함께 빛낸 화려한 게스트들을 만나보자.